검색결과
  • 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「시리즈」(13)|음식점 배달원

    『얘 너 ○○아니냐. 그래 서울서 뭘 하니?』『……』중국집 C루의 배달소년 정모군 (17·서울 중구 북창동)은 오랜만에 뵈는 고향 어른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인 채 뒷머리만 긁었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74.02.09 00:00

  • 응달 속의 미성숙 연령층

    사회의 응달 속에 버려진 미성년 연령층의 생활실태·노동실태는 곧 우리 사회의 미성숙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. 따뜻한 가정의 보호, 제도와 된 사회의 보호, 또는 명문화된 법의

    중앙일보

    1974.01.21 00:00

  • 키신저, 하룻 동안 3개국 돌며 회담

    「키신저」미 국무장관이 초인적 정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얘기지만 최근 그의 중동순방을 따라 섰던 기자들은 정력가「키신저」의 참모습에 두 손을 바짝 들었다고. 특히

    중앙일보

    1973.12.20 00:00

  • 법의 생활화

    12월10일은 인권옹호의 날이다. 법을 다루는 기관에서는 올해도 연례행사처럼 각종 기념행사를 갖는다. 특히 접객업소의 종업원 등 법의 보호에서 소외되기 쉬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법

    중앙일보

    1973.11.28 00:00

  • 근로 청소년의 고민

    같은 나이의 다른 친구들은 책가방을 들고 학교로 등교하는 이른 새벽에 가정환경이 여의치 못해서 일터로 출근하는 젊은이들이 있다. 이른바 근로 청소년들이다. 뜻이 없어서가 아니라 뜻

    중앙일보

    1973.11.03 00:00

  • 서독인이 본 북한(1)교육-사민당 JUSO회원의 공산국 순방보고

    서독지성인들의 잡지 「쿠르스부흐」 최근호는 소련을 포함한 5개 공산국가의 실태를 특집으로 엮어냈다. 집권당인 사민당의 청년조직(JUSO)에 속하는 젊은 지성인들이 72년 이들 5개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6.29 00:00

  • 기적의 구명 남아 아빠품에

    지난 11일 서울지동부 뚝섬나루터앞 한강에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던 세 살난 남자아기가 실종 37시간만인 12일 밤10시40분 뒤늦게 이 소식을 듣고 「메디컬·센터」에 달려온 아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6.13 00:00

  • 형사대 대구급파

    서울정능동 주택가 처녀연쇄피습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0일 상오 유력한 용의자를 좇고 있던 김모씨(22)가 사건 다음날인 지난1일 새벽 친구1명과 함께 대구 친구 집으로 갔다는 김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6.12 00:00

  • (상)탈출 전 홍위병이 폭로한 체험 수기

    68년 여름 금문도의 맞은쪽에 있는 해안 도시 하문에서 밤을 이용, 4시간에 걸쳐 1만2천5백m를 형과 함께 헤엄쳐 탈출한 홍위병이었던「캔·링」은 중국 대륙을 휩쓴「문화혁명」의 홍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5.12 00:00

  • 이우적 통해서 박 만나러 상경했으나 라이벌파인 이정윤 아지트로 안내돼

    죽창훈련을 받으러 가는 틈을 타 도망칠 기회만 느리다 해방이 됐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한동안 멍했다. 그러나 기뻐할 수 만은 없었다. 복잡한 심정으로 밤 늦게 동네에 돌아와보니 동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4.11 00:00

  • 일본의 한국 노동력 수입

    일본 참의원 예결위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도일 한국 연수생(간호 보조원) 혹사문제는 일본관계자의 비인도적 태도와 함께 한국간호 연수당국자의 비행이 개재되어 있지나않나 하는 의심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3.31 00:00

  • 간호원 연수차 도일한 한국여성들

    【동경=박동순특파원】심각한 간호윈 부족상태를 메우기위해 일본의 일부 의사단체들이 한국여성읕 준간호원연구생으로 입국시켜 양성기관에 머무르게하고, 한편으로는 병윈에서 간호원에 준하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3.30 00:00

  • (713)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(31)공산당사건 공판

    1927년 9월13일 드디어 오래 끌어오던 공판 날이 왔다. 세칭 조선공산당사건의 재판이 열리는 경성지법은 지금의 신신 백화점 뒤인 종로구공평동 구 동양고속주차장자리에 있는 목조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3.28 00:00

  • 남기고싶은 이야기들(710) 내가아는 박헌영

    신의주사건을 계기로 고려공산육영회의 비밀조직이 표면에 드러나자 신의주경찰은 아연 긴장했다. 신의주경찰은 그동안 일경구타사건에 관련해서 신민회 회원 18명을 모질게 취조했다. 그 결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3.23 00:00

  • (417)지원작전(3)|군수보급(3)

    부산항에 산적된 미 군수물자들은 다시 육로와 해상을 통해 신속히 전방으로 수송 됐다. 한국군에 대한 수송·보급은 주로 우리 육본 군수 국과 해군수송선들이 담당, 추진했다. 인사(G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1.22 00:00

  • 「하외이」3대

    「도보르작」의 교향곡 제5번은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. 일명『신세계에서』라고도 한다. 이 교향곡은 소박한 민요주의 선율을 갖고 있다. 누구에게나 쉽게 감동을 주는 것은 그런 악상 때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1.13 00:00

  • 하와이 이민 70년|그 애환을 되새겨보는 특별기획(3)

    눈물겨웠던 초기「하와이」이민의 생활. 1905년 25세의 나이로 「하와이」행 이민선을 탔던 한 청년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었다. 함경도 길주 태생의 이 청년은 13세에 소련 「블라디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1.09 00:00

  • (2)그 애환을 되새겨보는 특별기획|고달팠던 나날

    한국의 첫 번째 「하와이」이민이 정착한 모쿠리어 농장은 하와이 제도의 중심인 오아휴섬 서북쪽 끝에 위치해 있었다. 막상 자리를 잡은 농장은 말뿐이었고 진흙탕과 원시 잡목으로 뒤덮여

    중앙일보

    1973.01.08 00:00

  • 서독의 한국인력|계약전후(1)|장명수 기자 현지 답사기

    서독에 와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취업자의 수는 전 서독 취업자의 1할이나 되는 2백13만명을 넘어서고 있다.(71년 말 통계) 이중 한국에서 온 「게스트·아르바이트」(초청취업자)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2.11.24 00:00

  • (610)제28화 북간도(30)

    한인들이 노령에 이주한 것은 극히 오랜 역사가 있었다. 거슬러 올라가면 1884년에 한·노 통상수호조약이 체결되었을 때 이주한 한인에 대한 국제조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한인들의

    중앙일보

    1972.11.15 00:00

  • 남-북 관계 새로운 장에|조절위 공동위원장 제2차 회의 의의

    남북한 관계는 4일에 발표된 남-북 조절위원회의 2차 회의 결과로 또 하나의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었다. 남-북 관계에서 7·4성명은 하나의 선언적 의미가 있었다고 하면 4일의 두

    중앙일보

    1972.11.06 00:00

  • 북적 대표들 서울의 4박5일|본사 기자들이 보고들은 그 전부 방담

    L=27년만에 서울 땅을 밟은 북의 54명의 4박5일을 쫓느라 진이 빠진 모습들이군. 4박5일 집에 못 들어간 사람도 있다지? (웃음) 남북이 취재보도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지만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9.18 00:00

  • 「돌아오지 않는 다리」건너 돌아와|한적 대표일행 4박5일 일정 마치고

    【판문점=대한민국 신문·통신취재단】『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. 안녕히 계십시오.』 『안녕히 가십시오. 또 오십시오』-남북적십자 본 회담 한적 측 대표 등 일행54명은 2일 상오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9.02 00:00

  • 탁류와 사투 4시간 살아온 「실종일가」

   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19일 새벽 2시쯤 서울시내 실종신고 1호를 기록했던 김병학씨(51·노동·마포구 망원동204) 일가족 6명은 황토 물에 휘말려 한강으로 표류, 거센 물결과 싸운

    중앙일보

    1972.08.22 00:00